원광대학교 대학로에는 수많은 원룸이 있다.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에는 주로 원광대 학생들과, 익산 시민들이 사는데 원광대학교 대학생들과, 대학로 원룸에 사는 시민들의 현실과 받고 있는 피해를 알리기 위해서 이 기사를 쓴다. 여기 사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통해 대학로 원룸의 문제점(원룸 비용, 원룸 소음 및 방음, 원룸 사기사건 등)을 파악 해보려고 한다.
- 원광대학교 등록금보다 비싼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
첫 번째로,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의 비용 문제이다. 전북대학교 근처 원룸과 비교 해봤을 때, 원룸 크기는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이 훨씬 작은데 가격은 전북대학교 대학로 원룸과 비슷하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좋은 곳에 사는 것도 아닌데 비싼 원룸 비용에 부담이 많이 되어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업을 뒤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에서 살면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대학생 홍xx(익명)씨를 인터뷰 해봤다.
질문: 대학로 원룸에 사신다고 하셨는데 사신지는 얼마나 되셨죠?
홍xx(익명): “여기서 자취 한지는 이제 4년차에요. 한 원룸에서만 4년 산 게 아니고 이곳저곳 살아봤어요.”
질문: 이곳저곳 사셨다고 하셨는데, 보통 원룸의 월세나 보증금은 얼마나 하나요?
홍xx(익명): “보통 저는 연세로 냈었는데, 월세로 따지면 한 달에 보통 35정도 되는 것 같아요. 보증금 같은 경우에는 월세가 비쌀수록 더 조금 받아요.”
질문: 한 달에 35만원이면 꽤 부담이 클 텐데 돈은 부모님한테 지원을 받나요?
홍xx(익명): “부모님한테 학비도 지원받아서 원룸까지 지원받으면 너무 죄송해서 제가 학교 끝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월세를 내고 있어요.”
질문: 아르바이트 하면서 학교 다니려면 힘들지는 않나요?
홍xx(익명): “힘들어요. 근데 아르바이트 안하면 살 수가 없어서 어쩔 수없이 해야 해요.”
질문: 지금 사시는 원룸이 대학로 중심가 인가요?
홍xx(익명): “중심가 까지는 아닌데 다른 멀리 떨어져 있는 원룸 보다는 학교에 더 가깝고 중심가에도 더 가까워요.”
대학로 중심가에서 많이 떨어진 원룸 가격은 얼마 정도 인지 알기 위해서 학교와, 대학로 중심가에서 떨어진 원룸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xx(익명)씨를 인터뷰 해봤다.
질문: 학교와 대학로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학교 갈 때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김xx(익명): “빨리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 걸리고 천천히 원래 걸음 속도로 걸으면 30분 정도 걸려요. 이제 날도 더워지는데 여름이 너무 걱정 돼요.”
질문: 이 쪽 원룸 월세와 보증금은 얼마 정도 하나요?
김xx(익명): “연세로 연360인데 월세로는 30정도하고 보증금은 50이에요.”
이처럼 비싼 월세 때문에 대학생들이 부담을 받고 있고 학교와 대학로 중심가와 떨어져 있는 원룸은 상대적으로 싸긴 한데 그래도 대학생들한테는 부담이 있는 가격이고, 거리가 먼만큼 대학생들이 고충이 있는 걸 알 수 있다. 익산시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 가격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서 하루 빨리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 같다.
- 밤만 되면 소음과의 전쟁
두 번째로는,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의 소음 및 방음 문제이다.
밤에 대학로의 술집 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술에 취해서 고성방가 하는 사람들도 많고, 노래 소리도 크게 들려서 소음이 심한데 술집 주변에 있는 원룸은 방음이 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술집 거리 주변 원룸에 사는 배xx(익명)씨를 인터뷰 해봤다.
질문: 술집이 많은 곳에 사시는데 밤에 소음은 안 심한가요?
배xx(익명): “엄청 심해요. 그나마 저는 3층 살아서 덜 심한거지 1층 살았으면 잠도 못 잤을 것 같아요.”
질문: 그럼 집은 방음이 잘 안 되는 건가요?
배xx(익명): “방음도 잘 안돼요. 옆집이랑 윗집이 쿵쾅거리거나 밤에 엄청 조용할 때 옆집에서 말하는 것도 들려요.”
질문: 그럼 사시는 집에 월세는 얼마나 되나요?
배xx(익명): “월세는 월 38만원 이고 저는 연세로 내서 연세 460이에요. 보증금은 30만원이에요.”
이처럼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원룸 거주자가 많고 방음도 잘 안 되는데 건물 지어진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유, 그리고 대학로 중심가에 있다는 이유로 원룸 비용이 훨씬 비싼 것을 볼 수 있다. 술집을 없앨 수는 없으니, 고성방가 하는 술 취한 사람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고 노래 소리가 엄청 큰 가게에게도 경고를 해서 대학로 중심가에 사는 사람들의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길거리인가 쓰레기장인가
세 번째로는, 원룸 앞 쓰레기 문제이다.
위 사진과 같이, 원룸 앞에 분리수거가 안 되어있는 쓰레기들이 이렇게 쌓여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도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보기도 안 좋았고, 음식물도 같이 들어있어서 파리들도 많았고 더 더워지면 온갖 벌레가 더 생길 것 같다. 쓰레기 처리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원룸에 사는 사람들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인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익산시 에서도 이렇게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쓰레기 문제를 심각 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새워서 아무렇게나 못 버리게 해야 할 것 같다.
- 희대의 사기, 원룸 전세 사기사건
마지막으로 요즘 화두에 올랐던 원룸 전세 사기사건 문제이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전세금 사기를 당한 문제이다. 이 문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룸 전세 사기 피해자 마xx(익명)씨를 만나서 인터뷰 했다.
질문: 어떻게 하다가 전세 사기를 당하게 되었나요?
마xx(익명): “전세로 2명 3명밖에 안 산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전세만 사람들을 받아서 돈을 모으다가 제가 이 집을 나갈 때 되니까 연락도 안 받고 돈을 안줬어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다가 그 사람이(사기꾼) 집을 경매를 냈어요.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금액을 다 못 받아서 그 때 사기 당했다고 확실히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저희 건물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익산 건물에 15개 이상 그랬다고도 들었고 공과금도 횡령했어요. 어떻게 횡령했냐면 한달에 자신(사기꾼)한테 5만원 씩 계좌이체를 하면 전기세랑 수도세를 다 낸다고 했는데 1년 치를 다 받아 놓고 작년 12월 까지만 내고 1월부터는 안 냈더라고요.”
질문: 보상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마xx(익명): “보상은 못 받고 있어요. 그 사람(사기꾼)이 고소를 당했는데 자기가 감옥에 들어가니까 형량을 줄이려고 사람들한테 합의 전화 돌려서 몇 개는 합의를 봤어요. 합의 본 곳은 전세금의 3분의2를 주고 합의 받기로 했데요. 솔직히 저도 합의 전화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저는 전세금 2500에 들어갔는데, 변호사 말로는 1500은 날리는데 1000이라도 받고 싶어요. 작은 돈도 아니고 저도 대학생이다 보니까 이미 손해지만 어떻게든 손해를 덜 보고 조금이라도 합의를 하고 싶어요.”
이처럼 피해를 받은 원광대학교 대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많은데 이를 위해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에서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이미 움직였다. 원광대학교는 피해 학생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익산시 변호사협회와 함께 무료 공익소송 지원을 했다. 피해 학생 상담은 처음 사건 내용을 접수한 학생과에서 법무 실에 요청해 3월 29일 이루어졌으며, 법무실과 법학전문대학 리걸클리닉센터, 학생과 등이 연계해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개별적인 법률상담을 시행했다.
특히 단체 상담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센터장 심용재 교수가 향후 경매에 따른 배당요구 신청 방법 및 민사 형사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질의 응답시간에 이어 피해구제방법 및 소송방법에 대한 개별적인 세부 상담도 진행됐다.
또한, 학생복지처 학생과에서는 관리비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 방지를 위해 익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조에 나서 단수 유예 조치 등 행정 지원도 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9년 4월 4일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사기 사건에 연루된 대학생과 졸업생,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원광대학교와 특별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파악된 피해상황은 원룸 15개소, 120여명으로 피해액이 6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접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부서별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유관기관과도 접촉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학생들이 부동산 관련 경험이 적은 점을 이용한 원룸업자의 부동산사기 사건으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시장은 이번 원룸사기 사건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해결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하였으며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입신고 시 확정일자, 전세금 보증보험 등 안전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에서도 조치를 취했지만은, 피해를 당한 원광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시민들은 보상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다 받지는 못한다. 결국 어떻게든 피해를 보는 셈이다. 원룸 사기를 친 사기꾼이 절대 다 돌려주지 않는 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다시 이런 피해가 없도록 원룸 주인도 나쁜 마음을 안 먹어야 하지만, 원룸에 들어가려는 대학생이나 다른 시민들도 잘 알아보고 가야할 것 같다. 이처럼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의 문제점이 많다. 익산시에서는 원룸에 대한 새로운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 같다. 대학생들이 감당하기 힘든 원룸 비용은 원룸 주인과 익산시에서 협의를 해서 가격을 인하시키고, 소음 및 방음 문제는 대학로에서 술을 먹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술집 사장들이 배려를 해서 노래 소리를 줄이고 만약 이렇게 해서라도 익산시에서 재제가 필요 할 것 같다. 이제라도 새로 짓는 원룸 건물이 있으면 방음이 잘 되게 지어야 할 것 같다.
원룸 앞 쓰레기 문제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고, 인식 개선이 안 되면 익산시에서도 강력한 제재가 필요 할 것 같다. 쓰레기 처리 하는 사람이 자기 가족이라 생각하면 인식 개선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원룸 전세 사기 사건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피해 본 사람이 엄청 나게 많은데, 이러한 원룸 전세 사기 피해가 다시는 없도록 익산시에서 정책이 필요하고, 개인적으로는 피해자 한명 한명에게 보상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미 원룸 전세 사기사건이 있어서 익산시에서나 원광대학교에서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최대한 피해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또 이런 피해가 있을 시에는 더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서로서로 배려해야 더 살기 좋은 익산시가 되고 더 다니고 싶은 원광대학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는 더 배려하는 원광대학교와, 익산시와, 원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까지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의 문제점 원룸의 비용문제, 원룸 소음 및 방음문제, 쓰레기 문제, 원룸 전세 사기사건 문제에 대하여 취재 해봤다. 이 기사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인식 개선과 대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생겼으면 좋겠고, 사회적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학교 다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살아야하는 게 아닌, 살고 싶어서 사는 원광대학교 대학로 원룸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