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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정 윤

박성혁 혼자여행

현대사회는 개인주의가 과거보다 심화 돼 있다. 식당, 피시방, 코인노래방, 영화관 등 혼자 밥을 먹거나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여행 또한 점차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는 혼자 갈만한 국내 여행지를 바다, 산, 도심 종류별로 하나씩 총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서 추천하고자 한다.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여수

여수는 28만 명이 사는 전남의 도시다. 여수의 터미널은 전라도 지역과 경상도 지역 모두 인접해 있다. 아래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다른 곳을 들리지 않고 직행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인천과 서울 및 성남 쪽에서도 노선이 있다. 여수에는 여수엑스포KTX역이 있다. 현재 여수에는 전라선이 연결되어있다. 전라선을 경유하는 모든 역은 기차를 이용해 여수를 방문할 수 있다.

여수에는 해상케이블카가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여수 돌산공원에 있다. 케이블카의 시속은 약 5㎞의 속도로 돌산공원과 지산공원을 왕복하며 움직인다. 편도는 약 13분, 왕복은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거리는 약 1.5㎞정도 된다. 여수 케이블카는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현장발권만 가능하다. 매일 10시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15000원 편도는 12000원이다. 어린이 기준으로는 왕복 11000원 편도 8000원이다.

<레일바이크 사진 및 이용요금 첨부>


여수에는 해양 레일바이크가 있다. 해양 레일바이크는 옛 만성리역이 있었던 곳에 있다. 전라선 기차가 달리던 철길이었지만 현재는 폐선이 되면서 해양 레일바이크로 사용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름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바이크는 동일하게 4인용이지만, 탑승 인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2인일 때 26000원, 3인일 때는 31000원, 4인일 때 36000원이다.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는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수의 가장 유명한 음식은 단연컨대 게장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증명하듯이 게장을 파는 수많은 식당이 있다. 그중에서 소개할 식당은 두꺼비게장이다. 이미 수요미식회라는 미디어에서 소개되었던 식당이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두꺼비게장이다. 두꺼비게장은 게장뿐만 아니라 멍게젓, 갈치속젓, 여수의 또 다른 특산품 갓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게장백반의 가격은 12000원, 갈치조림과 함께 나오는 게장백반의 가격은 20000원이다. 포장할 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계산대로 가면 된다. 사용하는 돌게와 갈치는 100% 국내산이라고 적혀있다.


땀을 빼고 싶을 땐 무등산을 올라라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해발 1187m다. 광주 시내버스 중엔 무등산의 높이인 1187번이 있다. 이 버스를 타면 무등산 전망대, 국립공원을 갈 수 있다. 광주에 가는 방법으로는 KTX를 이용해 송정역이나 광주역을 이용하는 것이다. KTX는 호남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호남선을 경유하는 역에서 타면 도착 할 수 있다. 송정역에서 내리면 지하철을 타고 학동으로 가면 무등산 근처로 갈 수 있다. 광주터미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터미널이다. 그래서 웬만한 노선은 모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등산엔 주상절리가 유명하다. 광석대, 입석대, 서석대가 가장 유명하고, 서석대를 소개할 것이다.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육각형과 오각형의 모양의 주상절리가 발달해있다. 이 주상절리는 약 9000만 년 전후에 형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주상절리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산을 오르기에, 충분할 정도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란다.

무등산에는 4가지의 절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증심사를 소개할 것이다. 증심사 입구에는 공양을 위해 가꾸었던 3만 평의 차밭이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경영하였고 광복 후에는 허백련이 인수하여 고유의 차를 재배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오백전, 대웅전, 지장전, 비로전, 적묵당, 종각, 일주문, 요사채가 있다. 증심사는 일제강점기에 진행된 불교개혁 운동인 임제종 운동의 본부이기도 했다.

무등산의 음식이라고 하면 역시 보리밥이다. 보리밥은 단순히 밥이 아니라 보리밥에 나물을 넣고 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다. 또한, 산이기 때문에 백숙 같은 부류의 음식도 많이 판다. 또한, 무등산 입구 쪽에 예쁜 카페들이 많으니 식사를 마친 후에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 속의 중국 인천차이나타운

사실 바다. 산, 도시 순으로 소개하려고 기사를 계획할 당시에 도시에 어느 곳이 어울릴지 정말 생각을 많이 해봤다. 도시를 추천해주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여행지가 아니므로 고민을 하다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차이나타운으로 정하게 되었다.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1914년 일제강점기에 조계제도가 폐지되기까지 인천은 한반도의 출입구 역할을 했던 곳이었다. 1920년대에 청관거리라고 불리던 차이나타운에 공화춘과 중화루가 들어섰다. 하지만 1967년 외국인 토지소유권 제한조치가 실행되면서 장사가 힘들어진 중국인들이 해외로 떠나기 전까지 가장 북적였던 도시다. 뜸하던 차이나타운은 최근에 근현대문화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짜장면 발상지로 알려져있다. 여담이지만 타국에 차이나타운이 이렇게 규모가 작은 경우가 없다고 한다.


차이나타운을 들어서면 양꼬치를 굽는 냄새가 가장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그리고 눈앞엔 한자가 적혀진 빨간 간판들과 칭다오와 하얼빈 맥주병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곳에서 추천할 식당은 들어왔을 때 바로 보이는 화려한 건물들이 아니라 오랜 점포들을 소개할 것이다. 먼저 소개할 곳은 흔히 우리가 부르는 짜장면집의 원조 격인 혜빈장이다.


이곳의 가격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간짜장과 볶음밥이다. 주문하고 바로 들려오는 웍소리는 식욕을 자극한다. 볶음밥엔 큼지막한 반숙 달걀후라이가 올려져 있다. 간짜장은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 나는 곳이 많은데 혜빈장은 그런 느낌 없이 잘 어우러진다.



또 한가지 추천할 곳은 만둣가게다. 차이나타운 한가운데에 있는 원보만두란 곳인데 이곳 또

한 인테리어 자체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이미지다. 원보만두의 군만두는 기름에 넣어서 튀기는 게 아니라 아래는 굽듯이, 위는 찌듯이 만드는 게 특징이다. 만두소는 채소와 돼지고기로 이루어져 있다. 샤오롱바오 또한 판매하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소스는 기호에 따라서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혼합하여 만들면 된다.






박성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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